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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은?
2019-12-1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만나는 밀레니얼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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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과 입는 것, 그리고 사는 모습까지 바야흐로 개성이 두드러지는 시대다. 특히 1980년~2000년대 초반에 태어나 물질적 풍요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자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집이란 더 이상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숨기는 곳이 아닌 자랑 하고 싶은 공간이자 최고의 놀이 공간으로 정의하며 침구나 소품 등 자신만의 개성으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상품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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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행복이 가득한 집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내외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366개 브랜드(1,459개 부스)가 참가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집의 개념과 최신 리빙&라이프트렌드를 선보였다. 1~2인 가구, 펫팸족 등 변화한 가족 형태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홈오피스족을 위한 주거공간과 사무실 간의 경계가 모호한 홈스타일링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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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프리츠 한센과 헤이, 스페인풍의 가구 브랜드 로라 글라머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 세계 리빙 브랜드들이 참가해, 이국적인 공간 연출을 제안했다. 또한 잦은 이사와 맞춤형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몬타나, USM 등의 글로벌 모듈 가구 업체들도 참여도 두드러졌다. 더불어 비 아인 키노, 잭슨카멜레온, 빌라레코드 등은 국내 가구 및 인테리어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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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하이라이트 전시인 ‘디자이너스 초이스’에서는 건축가 오케 하우저(Oke Hauser)가 이끄는 독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 리빙(MINI LIVING)과 국내 대표 공간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김치호 디자이너의 협업 전시를 통해 공유와 창조, 효율적인 공간 연출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공유와 창조를 키워드로 대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온 미니 리빙은, 이번 행사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좁아지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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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디자인 협회 관계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참여 브랜드 중 가장 주목받은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 및 공간을 선정하는 리빙 디자인 어워드가 진행됐다. ‘눈에 띄는 공간상’에는 프리츠 한센을 비롯해 몬타나, USM, 호스팅하우스, 네스프레소 코리아가, ‘눈에 띄는 제품상’은 디즈니홈, 로라 글라머, 마멜, 밀리옹, 서울번드, 소호(SOH), 스메그, 시코코리아, 청송백자, 코렐앤(&)파이랙스 총 10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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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빙 및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지난 1994년부터 24년간 3,000여개 브랜드가 전시에 참여해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마쳤고, 2018년까지 누적 42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리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28만 6천여명이 방문했다.


-집닥스토리